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檢, '국정원 댓글女 감금의혹' 이종걸 의원 소환조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민주당 의원 4명 모두 소환조사 응해…내주 기소여부 결정할 방침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지난 대선 직전 댓글작업을 한 국정원 여직원을 감금한 혐의로 고발된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25일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소환통보를 한 민주당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불출석하고 있던 이 의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짐에 따라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다음주 중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 부장검사)은 이날 오후 3시께 이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국정원 여직원 오피스텔 앞에서 장시간 머물렀던 이유와 감금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는 민주당 당직자들이 2012년 12월11일 서울 역삼동 자신의 오피스텔에 찾아와 13일까지 머물면서 자신을 감금했다며 관련자들을 고소했다. 새누리당도 민주당 전·현직 의원 10여명을 고발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해 말 8명에게 출석 통보를 했지만 의원들이 응하지 않자 서면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 의원을 비롯해 혐의가 더 무겁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문병호·김현·강기정 의원 등 4명에 총 5차례에 걸쳐 소환통보를 했다. 지난 7일 문 의원이 가장 먼저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았고, 김 의원과 강 의원은 각각 16일과 19일 출석했다.

검찰은 소환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민주당 의원들에게 감금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검토에 들어갈 방침이다.

검찰은 함께 고발된 우원식·유인태·조정식·진선미 의원에 대해서는 서면조사와 확보한 물증 등을 토대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