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77.8원보다 1.6원 오른 1079.4원에 마감됐다.
이는 미국 제조업 둔화에 따른 것으로 역외 환율 변화에 맞춰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크림 반도 정정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유지되고 있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달러 가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장중 원화를 달러화로 바꾸는 결제수요가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환율은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기가 부진한 것도 환율이 소폭 상승한 요인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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