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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작년 인텔과 반도체 점유율 격차 좁혀…하이닉스 5위로 껑충

최종수정 2014.03.23 10:57 기사입력 2014.03.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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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텔 점유율 격차 2012년 5.3%p→2013년 4.2%p…하이닉스는 PC용 D램 가격 상승에 선방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2년 연속 두자릿수 점유율을 지켜며 1위 인텔과의 격차를 좁혔다. SK하이닉스도 PC용 D램 매출 증가에 힘입어 종합 반도체 순위 기준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23일 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338억22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312억6400만달러) 대비 8.2%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10.6%로 전년 10.3%보다 늘어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2008년 6.5%, 2009년 7.6%, 2010년 9.2%, 2011년 9.2%로 증가하다 2012년 처음으로 두자릿수로 올라섰다.

1위 인텔은 반도체 매출이 469억8100만달러로 전년(474억2000만달러) 대비 0.9%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은 14.8%로 전년 15.6%보다 줄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인텔의 점유율 격차도 2012년 5.3%포인트에서 2013년 4.2%포인트로 좁아졌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으로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모바일 D램, 낸드플래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이미지센서 매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텔은 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주력으로 모바일 반도체 시장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매출이 128억900만달러로 전년(89억7000만달러) 대비 42.8%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4%로 전년 3%에서 늘어났다. 종합 반도체 순위도 지난해 5위로 전년 7위에서 두 계단 뛰어올랐다. PC용 D램 가격 상승에 힘입은 결과다.

퀄컴은 매출 172억1200만달러, 시장 점유율 5.4%로 2012년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일본 엘피다 인수에 힘입어 매출 141억2100만달러, 시장 점유율 4.4%로 4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체 매출은 3181억4700만달러로 전년(3030억5000만달러)보다 5%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매출 216억7300만달러, 시장 점유율 33.1%로 1위를 유지했다. 매출은 15.7% 증가한 반면 시장 점유율은 2.3%포인트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매출 125억2800만달러, 시장 점유율은 19.1%를 기록했다. 매출은 42.7%, 시장 점유율은 2.5%포인트 증가했으나 순위는 3위로 한 계단 내렸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시장 점유율 21.6%로 2위를 차지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 전체 매출은 654억5900만달러로 전년(529억5900만달러) 대비 23.6% 증가했다.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는 인텔이 매출 453억6100만달러, 시장 점유율 20.1%로 1위를 지켰다. 퀄컴은 매출 172억1200만달러, 시장 점유율 7.6%로 2위를 기록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매출 109억300만달러, 시장 점유율 4.8%로 3위로 집계됐고 삼성전자는 매출 105억8500만달러, 시장 점유율 4.7%로 4위를 유지했다. 시스템반도체 시장 전체 매출은 2253억8800만달러로 전년(2244억6500만달러) 대비 0.4% 늘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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