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업팀장 지낸 심 선수 아버지 인연 알려져"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21일 열린 LG유플러스 후원식에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에게 직접 싸인한 스케이트화를 전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심 선수와 가족을 초청해 심 선수를 평생 후원하고 심 선수 오빠인 심명석 군의 장학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21일 남대문로 사옥에 심 선수와 가족을 초청하고 5000만원의 후원금과 심 선수 후원 증서, 심 선수의 오빠인 심명석 군(22)의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심 선수의 스케이트화를 평생 후원하게 된다. 또 동생을 위해 학교를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으로 심 선수의 상징인 '초록 스케이트'를 선물한 오빠 심명석 군의 대학 학자금도 지원한다.
보답으로 심 선수는 직접 싸인한 초록색 스케이트화를 이상철 부회장에게 선물하고, LG유플러스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친필 싸인도 전달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심석희 선수의 통쾌한 역전승으로 5000만 국민이 잠시나마 근심 걱정을 잊고 웃을 수 있었다"며 "지금과 같은 강한 의지와 자신감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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