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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정유미-고두심, 두 여배우의 존재감

최종수정 2014.03.17 21:32 기사입력 2014.03.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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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정유미-고두심, 두 여배우의 존재감

[아시아경제 e뉴스팀]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 연출 노도철 권성창)이 17일 오후 산뜻한 출발을 외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수의 출연자들이 시작부터 팽팽한 열연을 펼친 가운데, 배우 정유미와 고두심의 존재감이 유독 빛을 발했다.

정유미는 대기업 사장의 맏딸 서윤주 역을 맡았다. 서윤주는 밝고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의 애교와 넉살은 어머니 유지선(나영희 분)의 갖은 괴롭힘도 훌훌 넘겨버릴 정도다. 정유미는 그런 서윤주의 성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시원시원한 매력을 뽐냈다.

서윤주는 또 출생의 비밀을 가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는 아버지 서병진(길용우 분)이 정순정(고두심 분)과의 관계에서 낳은 딸이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유지선과 결혼하기 전이었다. 정유미는 그 사실을 알게 된 서윤주의 감정 변화 또한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여주인공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고두심의 활약도 돋보였다. 그는 서윤주의 생모 정순정 역할을 맡았다. 정순정은 27년 전 어머니가 운영하던 싸구려 밥집의 단골손님 서병진을 사랑한 인물이다. 하지만 집안의 반대 때문에 그를 포기해야 했다. 그는 이후 서윤주를 낳았지만 아이의 미래를 위해 부유한 서병진에게 보내버렸다.

고두심은 짧은 등장이지만 베테랑다운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순정은 자애로우면서도 삶의 애환을 간직한 우리 시대의 '어머니' 캐릭터다. 이는 방송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가슴 한쪽을 아릿하게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MBC에 의하면 정순정은 앞으로 뒤늦게 찾은 딸 서윤주와 함께 좌충우돌 기이한 동거를 시작해 극의 전개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배우 고두심과 정유미가 앞으로 펼쳐갈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들에 기대가 모아진다.

e뉴스팀 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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