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서비스 기업 253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진출 우리 서비스 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은 높은 인건비와 임대료(35.6%·중복응답가능)였다. 뒤를 영업활동 및 판로개척(26.1%),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개발(21.3%), 안정적인 인력수급(19.4%), 현지 협력 파트너 발굴(17%) 등이 이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조업에 편중된 기존의 지원정책을 서비스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안했다. 지원정책으로는 ▲일원화된 정보제공 창구 활용 ▲영세 기업들의 판로개척과 마케팅 자금 조달을 활성화 ▲정부차원의 현지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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