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오랫동안 감독 생활하면서 가장 부담스러운 경기였다."
박종환 성남FC 감독이 홈 개막전에 대한 부담을 털어내고 더 나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박 감독은 "시민구단으로 출범하고 첫 경기를 해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감독 생활하면서 가장 부담스러운 경기였다"고 했다. 올 시즌 성남이 내세운 '파도축구'에 대해서는 "공격과 미드필드, 수비진의 삼박자가 잘 맞는 게 중요하다"면서 "아직은 팀을 맡은 지 2개월 밖에 안 돼 완성도가 60-70% 수준이지만 선수들이 전술에 완전히 녹아들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 "현재 우리 팀 전력은 8-9위권이지만 전반기만 끝나면 누구와 붙어도 쉽게 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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