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최근 ‘누가 싸고 누가 비싼 것인지 제대로 보자’는 보고서에서 “Naver 기업가치가 와츠앱 대비 고평가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MAU당 사업가치가 높은 라인, 페이스북, 트위터의 기업가치가 와츠앱 대비 저평가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그 이유로 “와츠앱 수익기반이 연0.99달러의 사용료에 국한돼 있어 가입자당매출액(ARPU)이 1000원 수준에 불과하고, 3ys 매출 연평균성장률(CAGR)이 57.8%로 라인, 트위터 대비 낮은 반면 14F 주당매출액비율(PSR)은 32.7배로 경쟁사들 대비 오히려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라인은 기능적으로 메시지를 통한 전송과 타임라인을 통한 포스팅 기능을 함께 갖고 있어 단순 메시지 기능만 제공하는 와츠앱과는 사용자 가치 제공에서 차원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라인이 주력시장인 일본시장에서 영향력이 압도적인 점, 광고사업을 중심으로 한 분기별 성장성이 경쟁 플랫폼 대비 크다는 점도 감안했다”고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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