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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 맞은 한국작가회의, 이시영-정우영체제 출범

최종수정 2014.02.24 14:39 기사입력 2014.02.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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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한국작가회의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관에서 2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시영 시인 과 정우영 시인을 각각 이사장,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이시영 이사장은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현 작가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시집으로는 '만월', '바람속으로', '길은 멀다 친구여', '긴 노래 짧은 시' 등 다수가 있으며 산문집으로 '곧 수풀은 베어지리라' 등이 있다.

정우영 사무총장은 1989년 무크지 '민중시' 5집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해 시집으로 '마른 것들은 제 속으로 젖는다', '집이 떠나갔다' 등을 내놨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한국작가회의는 1974년 1월 유신개헌에 반대하는 문인 111명의 긴급조치 위반을 계기로 11월 자유실천문인협의회를 창립한 이래 1987년 민족문학작가회의, 2007년 한국작가회의 등으로 명칭을 바꿔 오늘에 이르렀다.

이날 한국작가회의는 2014년 활동 기조로 "혁신을 통해 미래로"를 제시하고, 조직특별위원회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어 작가회의는 ▲ 전통과 혁신 ▲ 민주적 소통 ▲ 연대와 실천 ▲ 젊은 작가회의 등 4대 의제를 내놓았다. 또한 주요 사업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작가회의 40년사 및 70년 문학운동사를 발간하기로 했다.
총회에서 이시영 신임 이사장은 "한국작가회의 창립 40주년을 맞아 표현의 자유와 사회 민주화를 쟁취하기 위해 결성됐던 자유실천문인협의회, 1987년 시대적 요청과 소명에 따라 창립된 민족문학작가회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자"며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지금 대중적인 소통과 문학적 실천을 감당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 정세와 관련, 이날 채택된 보고서에는“도처에 어둠이 너무 많다. 세상을 뒤덮은 어둠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조직 내부의 혁신을 통해 21세기에 적합한 새로운 문인단체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대의 고통을 증언하는 작가의 입장에서 대중의 고통과 연대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총회장 밖에서는 전국 사무국장단은 "한국작가회의 40년, 이대로 괜찮은가요"라는 성명서를 내놓고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사무국장단은 성명서를 통해 "가난과 소외된 자를 위한 문학, 민주주의를 위한 문학, 평화와 통일을 위한 문학이라는 작가회의 정신을 다시금 돌아보자"며 "작가회의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새롭게 추스려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제 12회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수상자로는 민경란(시부문), 정라헬(소설부문)이 선정됐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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