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을)은 21일 무안군 유교리의 ‘파프리카·토마토’ 작목반을 찾아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해외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 농산물 수입국이지만 한국 농산물의 점유율은 0.7%에 불과하다”며 “식품안전 문제를 안고 있는 중국의 웰빙소비 분위기와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면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수출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특히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비중은 60%이지만 그중 식품제조비율은 2%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1차 농산물 형태로 판매되는 실정”이라며 “친환경농산물의 식품산업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고 생산·가공·체험 등을 결합한 6차산업화, 보약과 건강기능을 접목한 메디푸드 산업화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파프리카는 지난해 925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전남의 농산식품 수출비중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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