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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 이기고도 채찍 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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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KGC인삼공사 감독[사진=정재훈 기자]

이상범 KGC인삼공사 감독[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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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수습기자]"이런 식의 경기운영은 피해야 한다."

이상범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의 푸념이다. 연장 접전 끝에 부산 KT를 따돌린 선수들을 질책했다. KGC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김태술의 19득점 7어시스트 활약으로 81-77 승리를 거뒀다. 시즌 17승(30패)째를 올렸지만 개운한 맛은 평소보다 덜 했다. 전반과 후반의 경기력이 큰 차이를 보였다.

KGC는 최현민과 숀 에반스의 득점을 앞세워 2쿼터를 44-26으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수비 조직력이 흔들려 4쿼터를 71-71 동점으로 마쳤다. 이 감독은 “아무리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더라도 수비 집중력은 처음과 끝이 같아야 한다”면서 “선수들이 안일하게 개인플레이를 해 자칫 경기를 놓칠 뻔했다”고 지적했다. 채찍은 승리의 주역인 김태술에게도 향했다. “전반에 잘했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을 잃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이 있어 끝까지 뛰게 했다”고 말했다. 자책도 했다. “감독인 내 잘못도 크다. 선수가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최동현 수습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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