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릭 獨 총책임 현지 매체 인터뷰서 점유율 제시…지난해 역대 최고 10만대 등록
17일 마르쿠스 슈릭 현대차 독일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현지 주요 외신 '아우토모빌인더스트리(AUTOMOBIL INDUSTRIE)'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6년 점유율 목표치를 4%로 제시했다. 슈릭 CEO가 제시한 독일시장 점유율 목표치는 최근 앨런 러시포트 유럽법인 부사장이 발표한 유럽 점유율 목표 '2020년 5%'와 궤를 같이한다.
2016년 점유율 목표 달성을 위해 현대차는 올해부터 딜러망 확충, 마케팅 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월드컵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현대캐피탈과의 협력 강화로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또 우수 딜러망 및 대도시 딜러망을 통해 양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독일에서 i10, i20, ix20, i30, 벨로스터, i40, 투싼ix, 싼타페, 맥스크루즈, 스타렉스 등을 주요 모델로 판매 중인 현대차는 올해 유럽 산업수요가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 신형 제네시스·i20 등 신차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개선하고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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