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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우리 항공사 복수 노선 취항 적극 추진·북한 변화 협조

최종수정 2014.02.12 16:48 기사입력 2014.02.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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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1사1노선제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울란바타르 항공 노선에 복수항공사 취항이 추진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방한한 롭산완단 볼드 몽골외교부 장관은 12일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한·몽 외교장관 회담은 2012년 5월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개최된 것이다.


윤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간 주요 현안,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논의하고 ‘한·몽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윤 장관은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의 확대 추세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현재 1사1노선제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울란바타르 항공 노선에 대한 조속한 복수항공사 취항이 필요하다며 몽골 정부에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볼드 장관은 양국 유관부처를 중심으로 관련 논의를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한 우리 정부의 ‘평화통일 신뢰외교’ 원칙 및 역내 평화와 안정 구축을 위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볼드 장관에게 설명했으며 볼드 장관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우리의 구상과 다양한 노력을 평가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윤 장관은 몽골이 개혁개방 정책 도입 이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발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 같은 노력이 북한에 대해서도 좋은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윤 장관은 지난해 10월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어떠한 독재도 영원할 수 없다. 사람의 자유로운 삶을 위한 열망은 영원한 힘이다”고 한 점을 강조했으며 두 장관은 북한의 변화를 위해 양국이 북한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을 포함하여 계속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윤 장관은 편리한 시기에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의 방한을 기대하고 볼드 외교장관도 내년 한·몽 수교 및 몽골 민주화 25주년 계기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초청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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