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지난 설 명절을 맞아 장성읍 시가지 상가에 공직자들의 활발한 소비가 이뤄져 상인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폈다.
이는 지난 시가지 종합정비사업으로 인한 불편함을 묵묵히 참아온 주변 상가를 위로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점심시간 및 근무시간 이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도로변 상가를 방문해 식사를 하거나 명절 때 필요한 물품 등을 구입했다.
특히, 전 공직자는 물론 가족들까지 이번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는 후문이다.
군 관계자는 “물건 구입 외에도 주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성사랑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상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장성사랑운동을 전개, 3년 동안 공직자들이 관내 상가와 전통시장 등에서 170여억원을 소비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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