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르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자사의 폴크스바겐 인수 시도와 관련해 투자회사 7곳이 투자손실을 보상해 달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법원에 민사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포르셰는 "당시 언론을 통해 공표한 내용은 모두 진실이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포르셰는 2008년 폴크스바겐 인수를 추진했으나 채무 급증으로 경영난에 부딪히자 이듬해 반대로 폴크스바겐에 인수됐다.
현재 포르셰의 전 최고경영자(CEO)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해당 인수건과 관련된 주가조작 혐의로 독일에서 기소된 상태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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