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고양 오리온스가 전주 KCC를 물리치고 6위를 굳혔다.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5-60 승리를 거뒀다. 6연승과 함께 21승 20패를 기록, 7위 서울 삼성(15승 26패)과의 승차를 6경기로 벌렸다. KCC는 시즌 27패(15승)째를 당하며 8위로 주저앉았다.
KCC는 3쿼터 김민구의 9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를 뒤집기 역부족했다. 오리온스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해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최진수는 16득점 7리바운드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동욱과 리온 윌리엄스도 각각 13득점과 1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KCC는 김민구가 24득점으로 폭발했으나 타일러 윌커슨과 델본 존슨이 16점을 합작하는데 머물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