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타워즈 속 타투인 행성, 두 개의 항성 도는 원리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영화 ‘스타워즈’ 속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의 고향 행성인 ‘타투인’(Tatooine)처럼 항성 2개를 가진 외계행성이 존재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제시됐다.

1월 31일(현지시간)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브리스톨 대학 물리학과 조이 레인핫트 박사팀은 중력과 물리적 충돌의 효과를 계산하는 정교한 모델을 제시해 쌍성 주위에 행성이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하는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두 개이상의 항성으로부터 강력한 중력의 간섭을 받고 있는 ‘쌍성(雙星) 주위 행성(circumbinary planet)’은 파괴적인 충돌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존재 자체가 매우 불안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쌍성 주위 행성은 대부분 쌍성의 중앙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형성된 후 현재 지금 위치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한다.

백조자리에서 각각 두 개의 항성 주변을 돌고 있는 토성 크기의 가스행성 케플러-34b도 초기 형성 위치에서 급격히 이동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쌍성 주위 행성으로 발견된 케플러 34-b은 지구로부터 4900광년 떨어져 28일 주기로 공전하는 두 별을 289일 주기로 돌고 있다.
레인핫트 박사는 "공개한 시뮬레이션에는 쌍성 주위 행성이 중력이 더 강한 항성에게조차 적대적이라는 것을 고려하고, 행성의 성장 속도와 충돌 에 관한 데이터까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