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S는 2분기 매출이 14% 늘어난 24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새로운 X박스 비디오게임기와 연말을 앞두고 나온 태블릿 PC 서페이스의 판매 호조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X박스 게임기를 비롯한 기기와 소비분야 매출이 13% 증가한 119억1000달러로 집계됐다. 서버 제품과 사업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상업 분야 판매는 10% 증가한 12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X박스 기기는 740만개가 팔렸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MS는 최근 변신의 한 복판에 있다.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자를 찾는 한편,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 인수 등 사양길에 접어든 PC산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다.
2000년부터 MS를 이끌고 있는 발머 회장은 올해 후임자가 결정되면 자리에서 물러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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