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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28일 개소

최종수정 2014.01.22 13:19 기사입력 2014.01.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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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28일 개소

"여수산단로 34 진남아트센터에 건립…40여명 근무"
"화학물질 사업장 합동지도·점검 등 역할 수행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산단 화학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가 오는 28일 개소한다.
시에 따르면 합동방재센터는 여수산단로 34(봉계동), 진남아트센터(3~4층)에 자리를 마련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합동방재센터는 상황실을 비롯해 기술지원팀, 사고예방팀 등 5개팀으로 구성되며, 40여명의 직원들이 배치돼 근무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여수산단 화학물질 사업장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과 화학사고 공동대응 및 사고예방·대비·대응·복구 기능을 통합해 수행하게 된다.
여수지역 뿐 아니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제주도까지 관할구역으로 포함돼 여수 합동방재센터로부터 화학재난과 관련한 종합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이번 합동방재센터 유치를 위해 여수시는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20회 이상에 걸쳐 정부를 대상으로 설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대규모 화학공장이 밀집된 여수산단은 각종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지만 설비노후 탓에 대형 재난발생 위험이 늘 상존한데 따른 것이다.

여수시는 중요지점에 센서를 부착해 유해물질 누출을 실시간 감시함으로써 사고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응으로 재난피해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설명해왔다.

지난 2012년 구미불산 누출 사고와 함께 지난해 3월 발생한 대림폭발 사고를 계기로 화학사고에 대비한 방재센터 건립의 필요성이 확대되면서 중앙부처와 정치권 등을 대상으로 필요성을 더욱 강조시켜 나갔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지난해 7월 안전정책조정회의를 갖고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설치를 정책과제로 확정했다.

여수와 함께 시화, 서산, 익산, 구미, 울산 등 전국 6개 주요 산단에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오늘에 이르게 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각종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대처가 가능해지고 합동점검에 따른 기업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난대응시스템 연계를 통해 피해예측을 과학화함으로써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국가산단은 지난 1970년부터 2012년까지 총 287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116명이 사망하고 20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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