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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육칠팔, 올해 승부수 '해외'…美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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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육칠팔이 올해 해외 매장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사업모델을 개척하겠다며 해외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아가씨곱창 홍대 직영점 등 일부 브랜드의 국내 직영 매장을 철수했다. 직영매장 철수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해외 사업에 투입된다.

육칠팔은 올해 국내 직영점 사업 비중을 줄이는 대신 미국내 주요 도시에 집중적으로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올해 해외사업 계획에 따르면 현재 미국 맨해튼, 필리핀, 태국, 중국 선양(瀋陽)은 계약이 마무리됐으며 이중 맨해튼과 필리핀 매장은 공사중이다. 또 올 상반기까지 5여곳의 매장을 추가 오픈하고 하반기까지 워싱턴,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등 10여개의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육칠팔이 이처럼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 육칠팔은 현재 미국 매장 LA 2개점, 애틀랜타, 하와이, 플러싱점 등 5개점에서 각각 4억5000만원, 4억1000만원, 3억3000만원, 3억원, 3억6000만원의 월평균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중국 광저우점은 2억1000만원, 호주 시드니점은 4억원의 월평균 매출을 기록중이다. 해외 전체 매장에서 매월 24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이익률 또한 국내 시장보다 높은 편이다. 미국 LA점의 경우 월평균 1억4000만원 정도 수익을 내고 있고 다른 매장도 30%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육칠팔은 올 상반기 오픈 예정인 맨해튼과 필리핀점이 가세하면 해외 매장의 월 매출액이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육칠팔은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해외사업을 가맹점 보다는 직영점 위주로 운영하고 가맹사업도 인력파견 등 위탁 경영 등의 형태로 운영해 수익을 높일 방침이다.
김상곤 총괄이사는 "미국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최근 미국의 사모펀드가 투자를 검토 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육칠팔의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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