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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협력사에 총 1조3천억원 규모 물품 대금 조기 지급

최종수정 2014.01.22 09:46 기사입력 2014.01.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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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그룹과 LG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조 30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22일 삼성그룹과 LG그룹은 각각 1조1000억원과 2000억원 규모의 물품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30일 설을 맞아 1주일 가량 대금 지급일을 앞당겨 23~24일 이틀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중공업 등 총 17개 주요 계열사가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주일 가량 지급일을 앞당겨 사정이 어려운 협력사들의 숨통을 틔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들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일환으로 매년 물품대금을 1주일 이상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면서 "올해 지급규모는 지난해 보다 다소 줄었는데 이는 영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LG그룹도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8개 주요 계열사가 다음달 초 지급 예정인 2000억원 이상의 물품대금을 2주 이상 앞당겨 이번주에 지급할 계획이다. LG그룹은 매월 초 협력사에 물품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미 이달 초 1조원 이상의 물품 대금을 일정대로 지급한 가운데 다음달 초 지급해야 할 대금을 선지급하고 나선 것이다.

LG그룹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적기 물품대금 지급이라는 점을 고려해 다음달 초에 지급할 2000억원을 2주 이상 앞당겨 이번주 내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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