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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전문기업株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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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정보유출 반사이익 기대감에
아이씨케이 등 최대 15% 치솟아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사상 최악의 개인신용 정보 유출 사태에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고객정보가 유출된 카드사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인 반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자카드 제조업체와 정보보안 전문기업 등의 주가는 상승세다. 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카드사 고객들의 카드 재발급에 대한 기대와 카드사들의 보안 체계 강화에 따른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롯데카드의 지분 92.6%를 소유한 대주주인 롯데쇼핑은 전장보다 7500원(1.93%) 하락한 3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지주사인 KB금융지주도 350원(0.90%) 하락한 3만8750원에 거래 중이다. NH농협카드와 함께 NH농협금융지주에 속해있는 계열사인 NH농협증권은 0.30% 하락 중이다.

반면 전자카드 제조업체 아이씨케이는 가격제한폭인 310원(14.90%)오른 2390원으로 치솟았다. 바이오스마트 역시 전거래일보다 345원(14.90%) 오른 2660원으로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전자카드 제조업체 종목들인 코나아이(4.25%), 유비벨록스(4.66%), 솔라시아(10.12%)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정보보안업체들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안랩이 600원(0.93%)오른 6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스트소프트 역시 200원(1.07%)오른 1만8850원에, 시큐브는 280원(5.25%)오른 5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번 카드사 대량 정보유출 사건은 지난 8일 신용정보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직원 박모씨가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등 신용카드 업체들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수사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지난 17일에는 금융감독원이 롯데카드,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에서 1억580만건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밝히면서 구체적인 피해규모가 나왔다. 중복 정보를 제외하면 롯데카드와 NH농협카드에서 각각 2000만건씩, KB국민카드에서는 400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한 피해자는 2000만명에 달해 전체 경제활동인구 대부분의 신상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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