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신용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카드사의 근본을 뒤흔들어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해당 카드사들에 대해서도 "재발 방지 대책은 물론 유출 정보로 국민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기 유형을 홍보하고, 회사 명운을 걸고 책임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전북 고청과 부안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와 관련, "정부와 지자체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비롯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온 국민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리비아에서 근무하는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 피랍에 대해서도 "외교 당국은 무역관장의 신변과 사건 정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안전한 복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