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홀 최소타 경신 리드, 최종일 1언더파 치고도 '2타 차 우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마지막 날은 1언더파, 하지만 그동안 벌어놓은 스코어가 충분했다.
24살의 특급루키 패트릭 리드(미국)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 파머코스(파72ㆍ6930야드)에서 끝난 휴마나챌린지(총상금 56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에 그쳤지만 2타 차 우승(28언더파 260타)을 차지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이 102만6000달러(10억9000만원)다.
라이언 파머(미국)가 9언더파의 폭풍 샷을 날렸지만 2위(26언더파 262타)에 그쳤다. '현대토너먼트 챔프' 잭 존슨(미국) 역시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며 10타를 줄였지만 공동 3위(25언더파 263타)에 만족했다. 한국군단은 위창수(42ㆍ테일러메이드)가 공동 23위(18언더파 270타)에 올랐다. 공동 12위에서 출발해 '톱 10'을 바라봤던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은 반면 1오버파의 막판 부진으로 공동 38위(15언더파 273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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