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가 있었지만 초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 하고 장 후반 하락반전해 약해진 투자심리를 보여줬다.
일본의 지난해 11월 기계주문량은 전월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증가율 1.1%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지표 호재는 끝까지 이어지 못 했고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1만5747.20으로 거래를 마쳤다. 1294.39로 마감된 토픽스 지수는 0.01% 약보합을 기록했다.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미쓰비시 도쿄 은행과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이 각각 0.3%, 0.8% 하락했다.
미즈호 은행은 1.7% 급락했다.
도교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도쿄 거래소 그룹도 3.6% 급락했다.
도쿄전력은 0.6% 상승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이 4조엔을 추가로 지원받는 것을 뼈대로 한 도쿄전력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했다. 도쿄전력이 내놓은 이익 전망치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기계주문 지표 호재 덕분에 화낙은 0.9% 올랐다.
지난달 중국 판매가 154% 급증했다고 밝힌 미쓰비시 자동차는 8.3% 급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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