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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 신재생에너지 부수입 짭짤하네

최종수정 2014.01.16 15:09 기사입력 2014.01.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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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일본 기업들이 태양광·풍력 전기 등 신재생에너지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주택건설업체 미사와홈은 네 곳에 태양광발전소를 가동해 이번 회계연도에 전력판매로 영업이익을 3000만엔 추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 회계연도에는 전력판매 매출이 1억4000만엔으로 40%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4000만엔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에너지회사 미쓰우로코그룹은 풍력 등으로 만든 전기를 판매한다.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영업이익이 6억엔으로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코스모석유그룹은 풍력발전 자회사 실적이 좋아져 이번 회계연도 세전 이익이 3억엔 신장한다고 전망한다. 이밖에 제지회사 오지(王子)홀딩스는 산림 간벌에서 나온 부산물을 연료로 발전하며 2016회계연도까지 전력 판매 매출을 지난 회계연도의 3배인 280억엔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들 기업은 일본 정부가 2012년 7월 고정가격매입제도(FIT·Feed in Tariff)를 시행하면서 공장 건물과 놀리던 땅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벌여 매출을 올리고 있다.
FIT는 일본 전력회사가 정부에서 정한 가격으로 민간업체가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를 구입하고 소비자로부터 이용료를 받아 원가를 보전하는 방식을 말한다.

일본 정부는 2012회계연도 신재생에너지 매입가격을 1㎾당 42엔으로 정했다가 2013회계연도에는 37.8엔으로 낮췄다. 매입가가 10% 떨어졌지만 수익성은 그리 악화되지 않았다. 태양광패널 가격 하락을 반영해 매입가를 인하했기 때문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현재 2645만㎾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갖춰졌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FIT 도입 전에 비해 28% 증가했다. 태양광발전 설비 숫자는 170% 증가해 47만8041개가 됐다.

2014회계연도 신재생에너지 매입 가격은 오는 3월까지 결정될 예정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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