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집정비 최대 130만원, 슬레이트 264만원 이내 지원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양시(시장 이성웅)가 1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빈집정비 및 슬레이트 처리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작년에 1억 9천 900만원을 투입해 105동의 빈집 및 슬레이트 주택을 정비하였으며, 올해는 2억 2천 400만원을 투입하여 농어촌 미관 및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106동의 노후화된 빈집 및 슬레이트 주택을 정비할 계획이다.
빈집정비사업은 목조 주택인 경우 80만원, 벽돌조 등 기타구조의 주택인 경우 13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주요 도로변 및 관광지 주변의 미관을 저해하는 빈집에 대해 우선 지원하여 정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강화된 석면처리규정에 의하여 처리할 경우 일반 농가에서 슬레이트 지붕만 철거하는데 약 200~4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어 일반 농가에서 적법하게 슬레이트 지붕 철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 슬레이트를 일괄 철거하여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가구당 슬레이트 처리비용은 최대 264만원까지 지원하고, 초과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하여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축과 건축행정팀(797-287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슬레이트 지붕의 빈집 소유자들은 오는 17일까지 해당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하고, 빈집 및 슬레이트를 적법하게 철거하여 주변 환경 정비는 물론 환경오염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석면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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