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2월2일까지 4일간 열려..주제 '지지 않는 꽃'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번 기획전은 2014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일본군위안부 한국만화기획전조직위원회 주최로 오는 30일부터 2월2일까지 프랑스 앙굴렘시에서 진행된다.
지난 1974년 처음으로 개최된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은 세계 최대의 출판만화축제로 올해로 41회를 맞이한다. 올해는 특히 1차 세계대전(1914?1918) 100주년을 맞아, 전쟁 고발이나 전시 여성 성폭력 문제 등을 다룬 만화를 다수 전시하며 이의 일환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획전'이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현세 만화가는 "위안부라는 무겁고 어려운 주제에 대해 세계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안내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아픔과 상처를 모두 치유할 수는 없으나 그분들의 앞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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