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소독에 영향…규모는 크지 않을 듯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미국의 동부지역 한파 영향으로 소비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생산 위축 등으로 경제지표 회복세가 다소 정체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1월에도 한파가 계속돼 경제지표 부진이 연장될 수 있겠지만 2~3월에는 이연된 소비가 유입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기상 악화로 인한 수요 부진에도 제조업 재고부담이 미미한 만큼 미국 1월 지역별 제조업지수는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기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1월부터 연준의 QE 테이퍼링이 시작되며 달러화 강세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연말 유럽계 은행의 자산실사가 끝나면서 유로화 강세에 제동이 걸렸다. 여기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여지까지 가세해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까지 반등하면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까지 등장한 만큼 원화 절상 압력은 약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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