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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2017년까지 성장 제한"…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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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HMC투자증권은 6일 S-Oil 에 대해 2013년 4·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는 등 실적개선이 더뎌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1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오는 2017년까지 성장이 제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김형욱 애널리스트는 "2013년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325억원(-1.9%,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 0.4%(+0.4%), 순이익 222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정유부문은 3분기에 중질유 분해공정(RFCC) 정기보수 및 재가동지연으로 인한 기회비용 1000억원이 발생했지만 4분기에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두바이유 기준 4분기 평균 유가가 배럴당 106.2달러로 3분기 대비 변동이 없으며 12월 평균유가 역시 9월 평균유가 대비 변화가 미미함에 따라 3분기에 발생했던 재고평가이익 300억원 역시 4분기에는 소멸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4분기 정유부문은 134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석유화학부문은 파라자일렌(PX) 마진이 3분기 대비 t당 81달러 축소됨에 따라 RFCC 정상가동에 따른 프로필렌의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11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활기유부문은 윤활기유 마진이 350달러까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개선된 5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기말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에 마이너스(-)950억원의 환율효과가 발생했으나 4분기에는 하락폭이 21원으로 줄어들었다"며 "다만 분기평균환율의 하락폭이 3분기 대비 커지면서 영업이익에 반영되는 환율효과의 감소폭은 미미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2013년과 2014년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843억원(-38.1%, 전년대비), 6528억원(+34.8%)으로 수정한다"며 "2014년 실적전망 하향의 가장 큰 이유는 PX/나프타 평균 스프레드 전망을 기존 490달러에서 430달러로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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