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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김태환, 홍명보호 악연 지울까?

최종수정 2014.01.05 17:07 기사입력 2014.01.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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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사진=정재훈 기자]

김태환[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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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김태환(25·성남FC)이 다시 한 번 홍명보호(號)의 굳은 문을 두드린다. 이번이 세 번째다. 국내파 위주로 13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되는 축구 대표 팀의 새해 첫 소집훈련이 어쩌면 그의 마지막 시험대일지 모른다.

김태환은 2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축구 대표 팀의 브라질-미국 전지훈련 명단(23명)에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은 미드필더 자원.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두 번째 호출이다. 지난해 10월 브라질·말리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대표 팀에 합류했으나 출전하지는 못했다.
혹독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김태환에게는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없을지를 가름할 마지막 시험대와 같다. 리그가 한창인 유럽파를 제외하고 K리거와 일본 J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되어 옥석을 가린다. 김태환도 예외는 아니다. 주 포지션인 측면공격수 자리를 놓고 염기훈(32·수원), 고요한(26·FC서울) 등과 자웅을 겨뤄야한다. 이번에는 소집되지 않은 이청용(26·볼턴)도 극복해야 할 적수다. 김태환 역시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만큼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실 김태환이 넘어야 할 진정한 벽은 홍명보 감독이다. 홍 감독은 2012 런던올림픽 사령탑 시절 최종 엔트리에서 김태환을 제외했다. 올림픽 예선 8경기 가운데 7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지만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지동원(23·선덜랜드), 김보경(25·카디프 시티), 구자철(25·볼프스부르크) 등 유럽파와의 경쟁에서 밀렸다. 당시 정규리그에서 승승장구하던 친정팀 FC서울에서의 불안한 입지가 발목을 잡았다. 들쑥날쑥한 출장으로 소속팀에서의 활약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홍 감독의 눈 밖에 났다.

이 일을 계기로 슬럼프에 빠졌던 김태환은 지난 시즌 성남으로 이적한 뒤 다시 일어섰다. 안익수 전 감독의 조련 아래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 감독은 김태환에 대해 "자세가 프로답고 꾸준히 노력한다"고 칭찬하면서도 "판단력이 다소 부족하고 플레이가 단조롭다"며 분발을 요구했다. 김태환은 안 감독의 지도를 받으면서 상대 수비를 압도하는 빠른 드리블 돌파와 문전 크로스를 보완했다. K리그 클래식 34경기에 출장해 소속팀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고, 3골 4도움을 올리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다.
김태환에게는 절망과 싸우는 동안 다진 기량이 생존경쟁을 이겨낼 무기다. 그는 "다른 선수들을 의식하기보단 나만의 장점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면서 "판단은 감독님께 맡기고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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