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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땅값 전월比 0.16%↑…완만한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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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0.44%)·송파구(0.40%) 상승률 1위
용산구만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하락


11월 땅값 전월比 0.16%↑…완만한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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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전국 땅값이 완만히 상승하며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전국 땅값이 전월 대비 0.16%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보다 0.87%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0.16%, 지방권은 0.15% 상승했다.

서울시는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전월 대비 0.21%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무산된 용산구(-0.04%)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

제주도(0.24%)는 외국인 투자수요 증가 등에 따른 거래 활성화 영향으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0.44%)와 송파구(0.40%)였다. 지역 개발사업과 도로공사가 진행 중인 전남 해남군(0.39%)과 화순군(0.38%)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도 태백시(-0.12%)는 오투리조트 경영악화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그렸다. 이어 충남 아산시(-0.09%)는 개발사업 부진에 따라 지가가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0.19%), 주거지역(0.18%)이 크게 올랐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 대지(0.17%), 상업용 대지(0.14%)의 오름 폭이 컸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0만708필지(1억4491만㎡)로 전년 동월(18만5469필지, 1억4682만㎡) 대비 필지 수는 8.2% 증가, 면적 1.3%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땅값이 연중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이 같은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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