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0월 말 발족 이후 주 2회 이상 회의를 갖고 독립적·자율적 운영 원칙에 따라 자체적으로 대변인 선출, 소위원회 구성, 운영 규정 제정, 지원단 구성 등 본격 가동을 위한 내부 정비를 마쳤다.
또한 산업부, 원자력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문화재단, 원자력연구원 등에서 파견된 직원들로 '공론화지원단'을 구성했다.
위원회는 공론화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위원회 회의록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의견을 나누는 공론화 채널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기로 했다.
19~20일에는 고리·월성 원전과 경주 방폐장을 방문하고 내년 1월 중에는 유럽을 방문하는 등 국내외 현장 시찰 계획도 갖고 있다.
실행 계획이란 내년 말까지 추진 예정인 공론화의 목적, 논의 주제, 논의 방식 등이 포함된 공론화 논의의 기본 계획을 말한다.
사용후핵연료와 관련해서는 논의의 범위를 제한하지 않을 방침이며, 재활용을 포함해 거의 모든 쟁점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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