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스타일태그' 뉴욕 런칭쇼 개최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플래닛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5번가에 위치한 패션 명품백화점 헨리 벤델에서 개인 맞춤형 패션 서비스 '스타일태그'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스타일태그는 국내외 패션 디자이너, 전문 매거진, 파워블로거를 포함한 패셔니스타들이 보유한 사진과 동영상을 수집해 제공하고, 사용자가 이를 간편하게 저장·공유할 수 있도록 한 소셜 패션 서비스다.

린지 칼라 스타일태그 큐레이터는 "스타일태그는 패션계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이 함께 만든 서비스로 전세계 다양한 패션들을 손안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준다"고 설명했다.

린지 칼라는 유명 패션 블로그 쏘씨글로씨(www.saucyglossie.com)를 운영하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50여개 패션매체들과 패션 관련 협업을 진행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일 아이콘이다.

가종현 SK플래닛 CPM(Core Platform Management) 부문장은 "SK플래닛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모바일 커머스 기술들을 토대로 글로벌 패션업계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패션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스타일태그는 글로벌 패션시장의 최신 흐름을 실시간으로 전 세계 사용자가 공유하고 구매까지 이루어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패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SK플래닛 CEO는 "스타일태그를 통해 한국의 경쟁력 있는 소호 및 신진디자이너들의 패션브랜드들과 글로벌 업계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K패션 융합상품을 개발하는 창조경제 모델·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스타일태그파일럿 버전을 출시해 약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서진우 SK플래닛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미국 내 주요 패션업계 관련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스타일태그의 미국 내 성공적인 서비스 출시를 기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