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 상품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손해보험이 지난달 말 선보인 '무배당 헤아림 시니어 암보험'이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20일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혈압과 당뇨병 환자도 사전고지 없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제도를 채택한 상품"이라며 "상품을 내놓은 지 20여일 만에 1만5000건이 계약됐다"고 말했다.
55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 중 선택 가입이 가능하다. 순수보장형 보험료 기준으로 65세 남자의 경우 월 7만원, 여자는 월 2만8000원으로 일반암 2000만원, 특정암 3000만원, 고액암 최고 4000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유방암과 생식기암은 600만원을 보장한다.
전국의 농ㆍ축협과 농협손보 전담 설계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고혈압과 당뇨병 무병자는 보험료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농협손보 기가입자에게는 1%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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