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주지검은 "구속된 안모(27) 선수로부터 씨름협회의 한 간부가 승부조작에 개입됐다는 진술이 나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씨름협회는 전일 대한씨름협회는 이날 오후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승한 대한씨름협회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승부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 관련자들에게 영구 제명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18일 전주지검은 실업씨름 안 선수와 장 선수를 구속했다. 지난해 1월 군산에서 열린 설날 씨름대회 결승전에서 승부를 조작한 혐의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