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주지검은 실업씨름 안모(27) 선수와 장모(37) 선수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군산에서 열린 설날 씨름대회 결승전에서 승부를 조작한 혐의다.
이 사건에 연루된 팀의 감독들은 19일 오전 씨름협회 상벌위원회에 소집될 예정이다. 감독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승부조작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씨름협회는 이날 오후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과 관련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씨름단과 감독이 연루됐는지는 계속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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