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이달 3일까지 맥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산맥주가 전월 동기 대비 4.9% 매출이 줄어든 반면, 수입맥주는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맥주 매출은 1.7% 하락했다.
수입맥주의 강세로 국산맥주와의 격차도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2011년 수입맥주의 구성비는 전체 맥주의 약 15%였으나, 이달 들어서는 구성비가 21.1%까지 올라섰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입맥주 열기에 대해 마케팅 강화와 더불어 주된 소비자층(1~2인 가구 20~30대)이 두텁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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