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열흘간 정기세일..조현민 전무, 첫 TV광고 진두지휘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의 항공권 온라인할인매장인 진마켓이 밀려드는 인파로 개장 수 분만에 다운됐다. 진에어 사이트 역시 다운됐다. 진마켓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식 정기세일을 적용한 온라인 항공권 할인매장으로 이날부터 10일간 열린다.
조 전무는 "진에어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불편함을 제공해선 안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도 예약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서버 안정화에 힘썼다"고 말했다.
조 전무의 지시에 따라 진에어는 동시에 4만5000명이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 안정화 작업을 했지만 1일 개장한 진마켓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또 다시 다운상황을 맞았다.
진에어 관계자는 "최대 동시 접속자수가 너무 많아 서버가 유지될 수 있을 만큼만 열어놓은 상태"라며 "일단 홈페이지에 들어간 사람들은 안정적으로 결제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전무는 이날 "진에어로서는 첫 TV CF를 제작했다"며 "메시지 전달 수단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진에어의 첫 TV CF 주제는 'Your delight is our job!'. TV CF는 진에어의 고민으로 시작된다. 실속 여행파를 위해 '백명 모으면 공짜, 모집왕 항공권'이라는 현실적 아이템부터 '비행용 투명망토'라는 비현실적 아이템까지 고민하던 진에어는 '바겐세일'이라는 결론을 내놓는다.
조 전무는 "진마켓은 진에어 이용객들이 항공권 가격을 아낄 수 있을 만큼 아끼면서 여행지에서 더욱 풍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장터"라며 "이는 진에어가 생각하는 진에어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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