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용품 체크는 필수 = 안전한 고향 방문에 필요한 자동차 용품은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다. 출발 전 내비게이션은 새롭게 바뀐 신규?변경 도로 정보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정확한 길 안내는 물론, 급커브·미끄럼·사고다발·안개구간 등 안전 위험 지역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석을 맞아 다양한 업체에서 무상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야간 장거리 운행 시 자동차 부품 체크하자 = 휴가철 장거리 주행은 타이어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올 여름처럼 유례없는 폭염에 노출된 경우, 타이어는 더운 온도로 인해 표면 마모가 심해지고 내부 공기가 팽창해 파손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시기상 막바지 휴가 끝에 찾아온 추석에는 타이어 손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면 타이어를 교체하고 사고를 대비해 '스페어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 상태도 미리 점검하자.
야간 운행이 늘어나는 명절에는 전조등, 방향 지시등과 같은 등화장치들의 상태도 매우 중요하다. 평소 익숙지 않은 교외 도로를 밤늦게 운행하다 보면 도로의 노면 상태나 도로 위의 이물질 등을 발견하기가 어려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전조등의 밝기, 조사각, 방향 지시등의 점멸 속도 등은 일반인이 판단하기 쉽지 않으므로 전문 정비소를 찾아 미리 점검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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