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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花石, 난초 花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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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지 않는 꽃, 그녀곁에 주얼리로 피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영원히 지지않는 우아한 꽃. 올 봄, 주얼리와 꽃이 만났다. '꽃'을 모티브로 한 주얼리제품들은 화려하면서도 여성미를 부각시킬 수 있어 세월이 지나도 변치않는 인기를 얻고 있다. 난초, 장미 등을 형상화한 주얼리 제품들을 살펴보자.

◆까르띠에, 난초의 관능미·심오함 재현
까르띠에 까레스 드 오끼데 빠르 까르띠에 링

까르띠에 까레스 드 오끼데 빠르 까르띠에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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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는 '꺄레스 드 오끼데 주얼리 컬렉션'을 통해 관능적인 꽃인 난초의 관능미와 심오함을 재현했다. 화려한 꿈에서 튀어나온 듯한 환상적인 자태의 난초가 마법과도 같은 매력을 뿜어낸다. 또한 어깨선을 따라 가다 문득 피어난 꽃, 목덜미의 초입에 새벽향기를 머금고 피어있는 꽃들은 부드러움을 강조한다.
이 컬렉션은 로맨틱함과 모던함, 순수함과 치명적인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여성스러운 멋을 풍기고 있다.

다이아몬드의 화이트, 오닉스의 블랙, 감성적인 장밋빛 가넷의 핑크가 자아내는 부드럽고 감각적이며 신비로운 다양한 얼굴을 지닌 플라워.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힌 화이트 골드 네크리스, 링, 펜던트, 이어링에 발랄함을 불어 넣는다.

다이아몬드로 가장자리를 두른 극도로 여성적이며 관능적인, 오버사이즈 블랙 링에 도발적인 매력을 불어 넣는 위험한 꽃이기도 하다. 새로운 디자인과 노하우로 탄생된 꺄레스 드 오끼데는 한글로 '난초의 추억', '난초의 손길'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까레스 드 오끼데 빠르 까르띠에 링'은 차로아이트를 사용하여 색을 조각하고, 그 색을 이용한 꽃의 컬렉션을 새롭게 해석한 까레스 드 오끼데 파르 까르띠에 컬렉션이다. 차로아이트는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 근처에서 발견됐으며, 이 스톤은 부드럽게 빛나며 색의 범위는 밝은 라벤더 색 부터 짙은 보라색 까지이다. 차로아이트는 생각과 행동을 함에 있어 신중함을 나타내는 스톤이며, 조화로운 결혼을 후원하고 순수함과 매력을 나타낸다. 까르띠에는 처음으로 창의적인 오키데 컬렉션에 섬세하고 세련의 상징인 진주를 사용했다.

◆불가리, 지중해의 감성 선세하게 표현

불가리 메디테라니안 에덴 플로라 네크리스

불가리 메디테라니안 에덴 플로라 네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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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의 '메디테라니안 에덴 플로라 컬렉션(Mediterranean Eden Flora Collection)'은 지중해가 모티브다.

'메디테라니안 에덴 주얼리 컬렉션'은 지중해 감성이 느껴지는 원시적인 스톤의 아름다움, 독특한 곡선 형태에서 느껴지는 우아함과 디테일 그리고 색채 대비와 조합이 특징이다. 목걸이, 반지, 귀걸이 등으로 구성됐다. 불가리의 고유의 글래머러스한 감성과 함께 다양한 유색 스톤과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색감과 빛의 음영이 돋보인다.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기존의 고유성과 독특함을 표현하기 위해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섬세한 디테일, 컬러 대비와 조합을 사용했으며, 진귀한 소재를 통한 관능미와 향기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했다.

옐로우 골드 소재에 아메시스트, 아쿠아마린, 페리도트, 루벨라이트 유색 스톤과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져 화려하면서 우아한 스타일의 플라워 반지다.

◆반클리프 아펠, 수련의 느낌 초록빛으로

반클리프 아펠 로즈드노엘 이어클립

반클리프 아펠 로즈드노엘 이어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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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클리프 아펠의 빈티지 알함브라 말라카이트 네크리스(Vintage Alhambra Malachite Necklace)는 알함브라를 모티브로 완성됐다. 신비로운 초록빛을 선사하는 동일한 크기의 모티브가 안정감 있게 세팅된 목걸이는 우아한 화려함을 준다.
'로터스 링(Lotus Ring)'은 중국에서 예로부터 지성과 순수, 부의 상징으로 여겨온 수련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접어서 또는 펼쳐서 2가지의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두 손가락에 겹쳐서 착용하면 마치 손가락 위에 은은한 향기가 풍기는 연꽃 한 송이가 화려하게 피어있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

'로즈 드 노엘 이어클립(Rose de Noel Earclip)'은 우아하고 신비로운 크림 색상의 화이트 마더 오브 펄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꽃잎과 옐로우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섬세하게 세팅된 꽃술이 사랑스럽다. 금방이라도 그윽한 꽃 향기가 베어 나올 듯 깊고 풍부한 느낌이 매혹적이다.

들판에 피어난 야생화를 모티브로 한 폴리 데 프레 링은 로 사파이어와 그린 가넷, 그리고 라운드 다이아몬드를 비대칭적으로 세팅해 스톤이 자체적으로 가지는 자연의 순수함과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부셰론, 보들레르 정원의 튤립처럼

부셰론은 하이주얼리 뉴컬렉션 플뢰어파탈은 이국적인 아름다움과 치명적인 화려함을 동시에 지녔다. 악의 꽃처럼 거부할 수 없는 힘을 지닌 신화 속 환상의 여인을 표현하기도 했다.

디자이너의 뛰어난 감각과 보석 세공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양각색의 보석들과 섬세한 곡선을 가진 금이 꽃의 세계를 뒤흔든다.

보들레르가 탄생시킨 정원에서 튤립은 도취적 향을 발산하고, 산사나무는 그 암울한 아름다움을, 그리고 쿠카는 파멸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신비한 영혼에 의해 생명을 얻은 이 꽃과 보석들은 본래의 모습에서 벗어나 뜻밖의 장소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비비아나, 튤리파, 코카, 보타니 컬렉션 등 치명적인 관능미를 숨긴 하이주얼리 제품들이 팜므파탈의 미를 연상케 한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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