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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교수, 학생들 몰래 '포르노' 보다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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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의 한 60대 초빙교수가 강의실에서 성인영화를 감상하다 발각돼 해고통보를 받았다.(출처: 영국 미러)

▲ 네덜란드의 한 60대 초빙교수가 강의실에서 성인영화를 감상하다 발각돼 해고통보를 받았다.(출처: 영국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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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60대 대학교수가 학생들 몰래 성인영화(포르노)를 보려다 이를 생중계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와게닝엔 대학교의 60대 초빙교수가 강의실에서 몰래 성인영화를 보다가 발각돼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식품화학을 가르치는 이 교수는 최근 강의실 프로젝트에 자신의 노트북이 연결된 것을 까맣게 잊은 채 수업이 끝난 후 성인영화를 감상했다.

하지만 마침 한 학생이 수업을 듣기 위해 사이버 클래스에 접속하면서 교수의 행각이 들통났다. 그가 보던 성인영화가 교내 강의실 프로젝터 화면을 통해 중계됐으며 심지어 이 강의를 생중계하는 스트리밍TV에까지 공개됐다.

강의 채널을 돌려 보던 학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학교 측은 해당 교수를 파면시켰다.
와게닝엔 대학교 대변인은 "이보다 더 황당한 사건은 없을 것"이라며 "강의실에서 그 같은 동영상을 보는 것은 금지돼 있다. 이 교수가 이곳에서 강의하는 일은 다신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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