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최근 1년간 10~30대 아르바이트 희망직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령대별 구직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10대는 패스트푸드, 20대는 사무보조와 카페, 30대는 상담·생산업종을 선호했다.
20대들의 희망직종은 10대와 확연히 달랐다. 주점·호프 업종과 개인과외, 입시학원 등 강사교육 업종이 포함된 것. 10대에 비해서 음식점(5위), 편의점(4위) 순위가 떨어진 대신 사무보조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카페는 2위였다. 이 밖에 베이커리, 레스토랑, 쇼핑몰, PC방 등 10대와 비슷한 서빙·매장관리직들이 상위 30위를 형성했다.
30대는 10~20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서빙·매장관리 업종이 크게 줄어든 대신 상담영업·생산기능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고객상담, 물류관리, 운전 등의 업종에서 30대 아르바이트생들의 구직 수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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