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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연대회의 인천시당, 철거민 사망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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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LH공사에 원만한 장례, 근본적 해결책 마련 촉구

[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진보신당 연대회의 인천시당은 18일 논평을 내 “지난달 30일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내 살던 집에서 쫓겨나 양로원으로 보내졌던 김모(85) 할머니가 지난 13일 숨진 것은 무리한 강제집행이 불러온 비극”이라며 “사업시행자인 인천시와 LH공사는 장례를 원만하게 치루고 사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진보신당 연대회의 시당은 “치매는 물론 여러 질병을 앓고 있던 팔순의 노인을 엄동설한에 쫓아냈고 이후 가족과 떨어지면서 정신적 충격을 받아 벌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번 사태는 행정살인과 다름없다”며 “개발방식에 대한 성찰과 제도적 개선이 우선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힘없는 서민들을 법의 이름으로 보금자리에서 강제로 내모는 현실이 개탄스럽고 민주통합당 소속 시장이 있는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라 더욱 가슴 아프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이어 “힘겨운 삶을 살다 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인천시와 LH공사는 유가족 위로와 원만한 장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앞으로 강제철거에 따른 또 다른 비극이 없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김영빈 기자 jalbin2@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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