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내용의 약 10% 공개...애플이 삼성과는 협상 거부한 UI 특허 포함됐는지 주목
21일(현지시간)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에 따르면 애플, HTC는 삼성전자의 요청을 받아들여 특허 계약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양측은 협상문의 90% 이상을 삭제한 후 10% 가량만 삼성전자에 공개한다. 특허 사용료와 관련된 내용도 일절 공개하지 않는다. 이 문건의 복사본 등은 외부로 유출할 수 없으며 삼성전자측 대리인들이 육안으로만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HTC와 사용자환경(UI) 특허에 대해 협상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협상 내용의 90% 이상을 공개하지 않아 삼성전자가 찾고자 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한편 피터 초우 HTC 최고경영자(CEO)는 안드로이드폰 1대당 애플에 6~8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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