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훈 아이넷캅 소장은 6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 제2회 금융IT포럼'에서 '스마트폰 보안 위협 및 대응'을 주제로 안드로이드 스마트 플랫폼 보안 위협에 금융권이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 이 말했다. 그는 사용자의 금융 앱 위조 및 변조를 방지를 위한 무결성 검증과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소장은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무선인터넷 및 앱의 비율이 전체 사용의 42.2%에 달해 앱에 대한 스마트폰 이용자의 접근성이 높으며 이로 인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유료앱을 무료로 사용하도록 변형된 앱을 유통하는 블랙마켓이 등장해서 이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악성코드가 유포되기도 한다"며 "자유로운 앱 배포가 가능한 오픈 개발 환경이 보안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향후 안드로이드 스마트 플랫폼 보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됐 다. 그는 "앱 마켓의 보안을 강화하고, 코드를 난독화하는 기술을 통해 앱 에 대한 검사 기술을 고도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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