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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독립운동가에 이석용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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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가보훈처는 30일 전북지역에서 의병대장으로 활동한 이석용(1877.11~1914.4) 선생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전북 임실군 성수면 삼봉리에서 태어난 선생은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고 외교권이 박탈되자 의병으로 나섰다. 최익현과 임병찬이 주도한 태인의병에 가담하고자 했으나 최익현 등의 체포로 의병이 해산하자 독자적으로 의병을 일으켜 설욕할 결심을 굳혔다.
1907년 전북 마이산 자락에서 창설된 의병인 '호남창의소'의 의병장으로 추대돼 진안읍을 공격, 헌병분파소와 우편취급소를 파괴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이어진 일본군의 기습으로 호남창의소는 상당한 피해를 봤다. 의병을 다시 규합하고 군자금을 확보한 선생은 군경과 시설물을 공격하고, 친일세력인 일진회와 자위단 처단에 앞장섰다.

1912년 겨울에는 비밀결사인 '임자밀맹단'을 조직해 데라우치 마사타케 총독과 을사5적, 정미7적 처단,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의 방화를 계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1913년 남원, 전주, 임실 등지에서 활약 중 체포돼 이듬해 사형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로를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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