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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법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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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주 예스24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 추천도서 3

하루에도 수많은 상품들이 만들어지고 판매되고 있다. 상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보다도 품질일 것이다. 하지만 품질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면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좋은 품질과 가격만 갖추어졌다고 그 상품이 잘 판매될까? 아마도 그렇진 않을 것이다. 상품에 대한 홍보가 없이는 소비자들은 어떤 상품이 출시 됐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에는 비슷한 품질, 가격, 디자인을 가진 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관심을 끌지 못한다.
이제는 어떠한 마케팅을 펼치느냐에 따라서 그 상품에 대한 성공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의 감성을 움직이는 마법 같은 마케팅은 어떤 것일까?

1. 피리 부는 마케터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법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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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에서 찾는 이성을 마비시키고 지갑을 열게 만드는 지름신의 비밀. 이 책은 왜 CIA가 현대 추상 미술을 후원했는가, 나폴레옹은 왜 이집트 정복에 인문학자를 대동했는가, 페라리 엠블렘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등 다양한 질문과 이에 대한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신화와 역사, 문학이 얼마나 깊은 곳에서부터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다룬다.

저자는 탁월한 문화 마케터는 ‘피리 부는 사나이’와 같은 능력을 지녔다고 말한다. 피리 부는 사나이가 쥐들을 퇴치하고 아이들을 홀리는 데 음악을 사용했듯, 마케터들은 종교, 미신 등을 이용하여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하는 수준을 넘어 숭배하게 한다는 것이다. 지름신을 자극하는 숨은 비밀, 아주 세련된 방법으로 소비자를 현혹할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 비법과 함께 풍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 모든 비즈니스는 로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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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글로벌 브랜드가 된 기업들의 비결을 지역성에서 찾아냈다. 이 책은 소비자 밀착형 로컬 마케팅 방법을 소개한다. 소비자의 시각을 읽어내고 그들이 상품을 찾고 선택하기까지, 제품을 만들어내고 유통하는 회사가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할 마케팅이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소비자는 대형 브랜드를 신뢰하지만, 한편으로 각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관계 역시 신뢰한다. 즉 소비자의 관점에서, ‘소비자의 모든 경제활동은 지역에서 이루어진다. 또 어느 지역에서 고객을 매료시켰던 요인이 다른 지역에서는 고객을 멀어지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이를 간과하지 말 것을 제시한다.

3.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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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브랜딩, 퍼스널 브랜딩, 브랜딩 전략, 감성 브랜딩… 포털 사이트에 ‘브랜딩’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비슷해 보이는 연관검색어들이 주르륵 따라나온다. 이처럼 브랜드에 대한 담론은 이미 포화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랜드를 다룬 책 역시 마찬가지다.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역시, “또 브랜드 얘기야?” 하며 눈살을 찌푸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브랜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물며 작은 동네빵집도 ‘브랜드’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지 않은가. 기업들이 내놓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엇비슷해지면서, 이제는 소비자의 마음에 어떠한 인식을 심어주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이 책은 성공한 기업들이 어떻게 브랜딩에 성공하게 되었는지, 나아가 어째서 브랜딩이 중요한지를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에 더해 브랜드 컨셉을 어떻게 기업문화로 녹여낼 수 있는지까지 다루고 있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모든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박종서 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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