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군의 기존발표와 달리 귀순자(북한 병사)가 소초의 문을 두드리고 우리 장병들이 나가서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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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군 당국은 10일 "합참의 전비태세검열실에서 확인한 결과 귀순자(북한 병사)가 소초의 문을 두드리고 우리 장병들이 나가서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북한 병사는 장병들이 뛰어나가자 "북에서 왔다. 귀순하겠다"라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초에는 30여명이 근무를 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 병사는 불빛을 따라 소초 건물로 이동해 소초문을 두드렸고 이에 장병들이 오후 11시19분께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부대에서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최초 보고해와 합참도 모르고 있었다"면서 "해당 부대에서 어떻게 그런 보고를 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부대인 22사단이 철책 경계근무를 소홀히 했고, 상급부대에 허위 보고를 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대대적인 문책과 징계가 뒤따를 전망이다. 북한 병사는 22세의 중급병사(상병)로 160cm 신장에 몸무게는 50㎏으로 강원도지역 후방부대에 근무하다가 탈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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