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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국제화, 제1 걸림돌 '정보'…관심지역 1위 '유럽'

최종수정 2012.09.26 06:00 기사입력 2012.09.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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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중소기업 국제화 실태' 조사 결과, '정보·인력·자금·규제' 등 걸림돌로 지적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중소기업이 국제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부족한 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과 자금 부족도 중소기업 국제화를 막는 중요한 요소로 지목된 가운데, 중소기업이 가장 진출하고 싶어하는 지역으로는 유럽이 꼽혔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발표한 '중소기업의 국제화 실태와 개선과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제화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로 시장정보 부족(35.3%)이 꼽혔다. 뒤를 이어 전문인력 부족(20.9%), 자금 부족(17.1%), 현지 법·제도 규제(15.4%) 등이 추가적인 걸림돌로 지적됐다.

응답기업 가운데 그동안 국제화 활동을 추진하지 않은 중소기업은 그 이유로 '내수위주사업으로 국제화에 별로 관심이 부족했다'(45.1%)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하고 싶지만 정보, 자금,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응답도 39.7%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조사에서 향후 국제화 추진계획에 대해서 중소기업의 78.4%가 '현재 계획을 수립중이거나 앞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은 국제화 유형으로 수출(95.1%)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해외투자(6.9%), 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4.4%), 국내합작투자(3.0%) 순이었다.

국제화를 추진한 이유로는 응답업체의 54.8%가 '제품·서비스 시장 확대'라고 답했다. '국내시장 포화로 경쟁 회피'도 24.8%를 차지해 내수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해외시장개척의 중요한 동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국제화 대상지역으로는 유럽(20.0%), 미국(19.3%), 중국·아세안(16.8%), 일본(10.5%) 등으로 나타나 유럽이 국제화 활동을 위한 관심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화 경쟁력에 대해 응답업체의 44.6%가 '기술 경쟁력'을 꼽았고 품질·디자인 경쟁력(25.9%), 가격 경쟁력(22.3%), 마케팅 경쟁력(4.1%), 국내외 네트워크 경쟁력(3.1%) 순으로 이어졌다.

국제화를 위한 정부지원제도 이용여부에 대해서는 56.7%가 '이용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정부지원제도를 이용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정부지원제도가 있는지 잘 몰랐다'가 60.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지원요건이 까다롭고 이용절차가 복잡하다'(29.6%), '지원대상이 아니다'(9.5%) 순이었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우리의 경제영토가 넓어지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이제 국내 중소기업도 더 이상 내수시장에만 의존하기는 어렵다"며 "중소기업은 스스로 국제화 역량을 배양하는 데 힘쓰는 한편 정부도 해외마케팅과 기술을 통합·연계한 패키지 지원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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